푸른 눈의 휴머니스트 리차드 위트컴

책 표지


푸른 눈의 휴머니스트 리차드 위트컴


저자오상준(원작), (사) 부산창작오페라단(기획)
그림
김진영
출간일2024년 4월 6일
가격15,000
크기152 * 210 * 13 mm / 342 g
페이지104
ISBN9791168262560

도서 소개

어린이와 만나는 ‘부산의 성자’
리차드 위트컴 장군 이야기

오상준 기자 원작의 리차드 위트컴 장군 이야기가 사단법인 부산창작오페라단(이사장 박영근)의 기획과 김진영의 그림을 통해 어린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원작을 바탕으로 6·25전쟁 직후 부산에서 수많은 이재민과 전쟁고아를 위해 헌신하며 ‘부산의 성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장군’ 등으로 불린 리차드 위트컴(Richard Whitcomb) 장군의 삶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조명했다. 미술 작가 김진영의 따뜻한 수채화 그림이 더해져 어린 독자들이 역사적 인물의 인류애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목차

  • 초대의 말
    프롤로그 - 위트컴 장군과의 특별한 여행
    1장. 먼저 청소하고, 먼저 움직인 소년 위트컴
    2장. 전쟁 속에서도 약속을 지킨 군인
    3장. 부산의 수호천사, 푸른 눈의 성자
    4장. 황무지에 세운 배움의 성전, 부산대학교와 장군의 선물
    5장. 한국은 나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에필로그 _ 위트컴 장군이 남긴 세 가지 마음의 씨앗



추천사 

  • 심산 (한나래문화재단 이사장, 홍법사 주지)

    “이 책은 잊혀가던 위대한 영웅의 발자취를 다시 불러내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묻고 있습니다.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담은 이 소중한 책이 널리 읽혀,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하고 서로를 보듬는 자비로운 공동체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획

부산창작오페라단

사단법인 부산창작오페라단은 부산을 기반으로 지역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동시대의 이야기를 오페라라는 종합예술로 창작하고 공연하는 예술단체입니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로서 수많은 사람의 삶과 기억이 교차한 도시입니다. 부산창작오페라단은 이러한 도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역의 서사를 세계 보편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깊은 인연을 지닌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이야기는 부산창작오페라단이 주목하는 중요한 창작 소재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트컴 장군은 한국전쟁 시기 부산에서 피난민 구호와 전후 복구 사업을 추진하며 많은 시민에게 희망을 전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부산창작오페라단은 작곡가, 연출가, 성악가, 연주자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창작오페라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며 부산의 문화예술을 확장하는 창작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원작

오상준

사단법인 부산창작오페라단은 부산을 기반으로 지역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동시대의 이야기를 오페라라는 종합예술로 창작하고 공연하는 예술단체입니다.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로서 수많은 사람의 삶과 기억이 교차한 도시입니다. 부산창작오페라단은 이러한 도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역의 서사를 세계 보편의 이야기로 확장하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깊은 인연을 지닌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이야기는 부산창작오페라단이 주목하는 중요한 창작 소재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트컴 장군은 한국전쟁 시기 부산에서 피난민 구호와 전후 복구 사업을 추진하며 많은 시민에게 희망을 전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부산창작오페라단은 작곡가, 연출가, 성악가, 연주자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창작오페라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며 부산의 문화예술을 확장하는 창작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림/만화

김진영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어요. 현재 일러스트 아트곰샘 대표로 있으며, 부산에서 전문 도서 삽화를 연구하고 있어요. 대표작으로는 그림작가로 참여한 『제주에서 연해주까지 역사 속에 깃든 우리 떡 이야기』(2021),『빼닫이』(2020), 『바다로 간 깜이』(2019), 『구쁘다 이야기 열 조각』(2018) 있어요.



🖋 책 속으로

p.9 그런 위트컴 장군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휴머니즘’, 즉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위트컴 장군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보물도 돈이나 건물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p.12 이제부터 우리가 찾아갈 곳은 부산 남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아주 성스러운 곳이죠. 푸른 잔디밭 위에 수많은 나라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그 아래에는 먼 옛날 우리나라를 도와주러 왔던 용감한 군인들이 잠들어 있답니다.

p.24 어린이 여러분, 오늘 위트컴 장군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위트컴 장군도 처음부터 별을 단 용맹한 군인은 아니었답니다. 우리처럼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고, 청소하기 싫어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조용히 빗자루를 들었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소년이었지요. 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사람에게 없는 두 가지 보물이 있었어요.

p.44 운명의 1953년 11월 27일 밤이었어요. 부산 중구 영주동 산동네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부산역과 주변 시장까지 집어삼키더니 순식간에 거대한 화재로 번졌어요. 바로 역사에 기록된, ‘부산역전 대화재’가 일어난 겁니다. 하룻밤 사이에 무려 6천여 가구가 잿더미가 되었고, 3만여 명의 주민이 한겨울 추위 속에 길거리로 나앉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덜덜 떨며 울고 있었고,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없는 절박한 상황이었지요. 이 참상을 본 위트컴 장군은 단 1초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p.58 어린이 눈높이 텍스트/ 휴머니즘(Humanism)이란?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전쟁 중에는 법과 규칙이 아주 엄격해요. 하지만 장군은 “법보다 사람의 생명이 먼저”라고 믿었어요. 이것이 바로 휴머니즘의 시작이에요.

p.71 장군이 닦아놓은 부산대학교의 ‘무지개문’ 가는 길은, 사실 우리 대한민국이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이었던 셈이에요. 우리 친구들도 학교에서 공부할 때, 먼 옛날 낯선 나라에서 온 한 장군이 우리를 위해 이 소중한 배움의 터전을 만들어 주었다는 사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p.90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작가 할아버지예요. 그동안 위트컴 장군의 놀라운 활약을 함께 살펴보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위트컴 장군은 그 힘든 전쟁과 폐허 속에서도 어떻게 그토록 용기 있고 따뜻한 선택을 계속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장군의 마음속에는 평생을 지켜온 ‘세 가지 보물 같은 약속’이 있었다고 해요. 끝으로 여러분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다시 나왔습니다. 위트컴 장군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했던 세 가지 삶의 지혜를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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